Shawn Kim의 자작 동화
쿠바를 다녀온 여행자라면 아래 이야기에 동감이 갈꺼고 경험하지 못한 여행자는 경험 하게 될것이다.
쿠바를 가면 친절한 사람과 정을 많이 느낄수 있다. 그런데 귀찮게 따라 붙는 일부 영업상무들(히네떼로 Jinetero=삐끼) 때문에 기분을 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아바나, 산띠아고 데 꾸바는 서바이벌 게임을 연상케 할정도다.
영업상무들 대한민국, 중국, 일본… 여행을 해볼때 다 있었다.
우리 꾸바노들이 치노 치노 하면서 주위를 끌어올때 국위선양 한답시고, 용감하게 “꼬레아노” 라고 답하는 순간 당신은 낚인것이다.
낚여봐야 손해보는거는 관광객이다. 그냥 요즘 드라마에서 하는 대사처럼 “전하의 길을 가옵소서” 라는 마음으로 응대 하지 말고 못 알아 듣는척 눈길도 안 마주 치게 찐한 선글라스 낀체로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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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꼬레아노, 꼬레아나 커플이 배낭을 메고 아바나 골목길을 걷다가
서로 다른거를 보기위해 잠깐 헤어저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꼬레아노 앞에 히네떼로가 나타나,
“치노, 마이프렝 목 마르니 맥주 한잔 사주면 안잡아 먹지.”
하지 뭐예요. 꼬레아노는 그놈의 인정때문에 히네떼로에게 맥주 하나를 사 주었어요.
그런데 다음 골목에서도 그 히네떼로가 나타났어요.
“아미고, 내 사촌이 파는 가짜 씨가 하나 사주면 안 잡아먹지.”
하지 뭐예요. 꼬레아노는 선물도 할겸 그냥 한박스 사줬어요.
다음골목에 가자 또 그 히네떼로가 나타났어요.
“아미고, 배가 너무 고프니 아는 식당에가서 밥좀 사주면 안잡아 먹지.”
골목을 넘을 때마다 히네떼로가 꼬레아노 주머니를 털어 먹었어요.
이젠 꼬레아노가 빈주머니가 되어 버렸어요.
“돈 없어! 어쩔래?”
꼬레아노가 말하자 히네떼로는 또 “선글라스 주면 안잡아 먹지.”
그래서 꼬레아노는 하느님께 어떻게 해달라고하자 위에 밧줄이 턱 내려왔어요.
꼬레아노는 얼렁 그걸 잡고 위로 올라 갔어요.
더 털어 먹을려다가 실패한 히네떼로는 꼬레아노에게 배운 “안녕하세요” 를 외우며
다음 골목으로 사냥감을 찾아 떠나 갔어요.
그곳에서 꼬레아나를 찾아내 혀짧은 소리로 “안용 하세 ~” 라고 했어요. 꼬레아나는 무섭지만
한국말 인사를 해줘서 마음을 놓아었요.
길을 가다가 히네떼로가 꼬레아나의 디카를 뺏으러 하자 막 도망 갔어요.
그러다가 막다른 골목에서 더 이상 도망갈때가 없자 꼬레아나는
“하나님, 제발 저에게 힘나게 고추장과, 밧줄을 내려주세요.”
그러자 하늘에서 볶음고추장과 밧줄이 내려 왔어요. 꼬레아나는 볶음 고추장을 먹고
힘이나 밧줄을 타고 올라 갈 수 있었어요.
히네떼로도 빌었어요.
“하느님, 저에게도 그 이름은 모르지만 힘나게 치약통에 들어 있는 빨간색 먹는거랑, 밧줄을 내려주세요.”
히네떼로에게도 밧줄이랑 빨간색 먹는게 내려 왔어요. 빨간거를 먹고 밧줄을 탔어요,
올라가다가 힘이 빠져 히네떼로는 땅바닥으로 패데기 쳐졌어요.
알고보니 히네떼로에게 내려준거는 고추장이 아닌 케찹이었어요.
먼저 옥상으로 올라간 꼬레아노는 루나가 되었고, 꼬레아나는 쏠이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