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

예정대로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쿠바여행 잘 하고 다녀왔습니다.

오자마자 빨리 글을 남기려고 했었는데 회사에 이거저거 땜시 많이 늦어졌네요;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너무나도 좋은 여행이였구요.

감상보다는 나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들을 생각나는데로 나열해보겠습니다 :)

다시 한번 여기에다 수많은 정보를 남겨주신 숀킴님 외에 저보다 먼저 쿠바를 다녀오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너무나 편하고 알찬 행복한 여행을 하였습니다.


1. 출발 및 토론토

 태어나서 처음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당연히 비행기는 올해 1월에 끊어놓았는데 돌아오는 금요일(아바나-토론토) 구간이 캔슬(3월경)되어서

출발할때도 정말 항공사/여행사랑 한판 하면서 떠났습니다 ^^;

어쩔 수 없이 계획을 수정하여 뜨리드나드 1박을 줄이고 하루 일찍 귀국하였습니다. 여행 출발전에 꼭 여행사에 뱅기표 컴폼필요!


토론토에서의 쉐라톤 호텔은 만족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피곤한데 공항과 붙어있는게 좋았으며

비행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은 거의 없었고 시설도 무난하였습니다(가격이 조금 싸면 좋은데)

돌아올때 시간이 조금 있어서 squre one 쇼핑몰도 괜찮았습니다(아메리칸이글, 올드네이비, H&M, 프렌치커넥션 등) : 택시비 35불(편도)

에어캐나다를 타시는 분들은 첫날 캐나다 도착은 밤이기 때문에 사발면 2개 및 항공기에서 준 김치 강추합니다.

시간도 늦었고 모 사먹기도 부담스럽고 피곤해서 호텔방에서 라면먹고 자니 행복하더군요.(다만 아침에 눈 장난 아님; ㅋ)


2. 공항 및 민박(마리오아저씨)

공항에서 다행히 별일 없었고 환전도 무난하였으나

택시비의 경우 35cuc인데 잔돈이 없다며 40cuc를 받더군요. 보통 환전소에서 20cuc단위로 환전하는 것을 노리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나고나면 그 근처 편의점이 있어서 잔돈을 바꿀수도 있었는데 그땐 첨이라 정신도 없고 짐도 있고 그래서... 암튼 잔돈 확보!


민박은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마리오아저씨 부부도 너무나 좋았고 아침식사도 훌륭했습니다.

소음은 아예 없고 베란다에서 보는 vedado와 바다도 훌륭했습니다(바다가 그리 가깝게 보이지는 않음) 예약을 안하고 갔지만

큰 무리는 없었으며 에어콘/선풍기/화장실 모두 방에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vedado에 머문게 nice choice였다고 생각합니다.


3. 날씨 및 음식

여행정보야 다 아실테고 전 말씀드렸뜻이 중남미 100배 즐기기를 최대한 이용하였는데 거기 나온 레스토랑 모두 훌륭합니다.

또한 어떠분이 써주신 la roca라는 음식적은 정말 초 강추입니다(분위기, 피아노 음식(세트메뉴)) : 라로카를 알려주신분에게 축복을!

날씨는 7월이여서 마니 습하고 더웠으면 특히나 12-2시 사이에는 사실상 돌아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덥습니다.

보통 저희는 그 시간에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참고로 성능좋은 썬블락은 필수입니다/썬글라스도요)

음식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며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코펠리아아이스크림은 훌륭합니다. :)

* 여행책자에는 7월에도 아바나는 밤에는 조금 쌀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더워서 죽을뻔했답니다; 낮에나 밤에나;ㅎㅎ


4. 교통편

저희는 둘이여서 보통 vedado-havana 구간을 택시로 이용하였습니다.

본네트에 -25% 써진 택시를 주로 이용하였고 택시중에서는 가장 싸다고 들었습니다.

가격은 보통 흥정이라 3cuc가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비싼건 5cuc입니다. 잘 쇼부쳐서 3-4cuc정도로 다니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또한 코코택시는 가기전에 목적지를 분명히 말하고 가격을 분명히 정하셔야 합니다.

이 뻔한 얘기인데도 저희는 첫날 가격을 정하지 않았다고 바가지 당할뻔한 것을 겨우겨우 우겨서 10cuc를 냈었습니다.


5. 비아술/장거리버스

저는 여기서 주신 정보처럼 호텔리브레에 가서 1층에 있는 여행사통하여 버스를 예약하였습니다.

가격도 동일하고 호텔앞으로 픽업하러 나와서 훨씬 편리하고 시간도 빠르던군요

다만 앙콘호텔에서 출발하는 것은 앙콘호텔에서 뜨리드나드까지 가는 것이 추가되어 조금 더 비쌉니다(앙콘호텔 1층에서 예약가능)

뜨리드나드에서 앙콘호텔까지는 일반택시 8cuc합니다. 가격이 거의 정찰제인듯요. 코코택시는 10cuc인데 거리가 생각보다

멀기 때문에 그냥 택시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6. 앙콘호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만은 시설은 생각보다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방은 그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저의 착각이었습니다만 제가 신혼여행을 모리셔스로 다녀와서 또한 칸쿤도 다녀온적이 있는지라 비슷한 수준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지만 가격차이를 감안한다면 그건 저의 짧은 생각이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안좋은건 아니고 혹시나 많은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그래야지 생각보다 좋지요 :) )

하지만 호텔 전반적인 시설이나 수영장 특히나 앙콘비치는 환상입니다.

무엇보다도 물이 너무나 맑고 따뜻합니다. 오히려 전 바다에서 놀기는 칸쿤보다도 더 나은거 같더라구요.

음식은 무조건 부페식당 하나만 운영하고 음식수준은 그럭저럭입니다.

7. 나쇼날호텔

아바나의 마지막 밤은 민박이 아니라 나쇼날호텔을 택했습니다. 원래 숙박비로 많은 돈을 쓰는 걸 싫어하는 타입이였는데

아바나의 상징이기도 하고 꼭 한번 그냥 묵어보고 싶었습니다. 가격은 비쌌지만 방이랑 아침식사는 모두 만족이었구요

2개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은 안했지만 수영장도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대로 비행기표 관련되어서 국제통화를 했는데 확실히 비싸더군요 한 2-3분 했는데 거진 1만원 낸거 같습니다.

신호가 가다가 자동응답기로 넘어가면 요금이 부과되는 거라서 더더욱 그렇구요;; -_-

8. 출국시 환전!!

여기서는 할말이 많은데요..... 제가 공항에서 환전할때 cuc를 mn(모네다나쇼날)으로 바꾸었습니다.

다만 제가 셈을 잘못해서 5cuc를 바꿨어야 하는데 50cuc(약 6만원)정도를 바꾼거죠.

근데 생각보다 mn을 많이 쓰지 못해서(mn으로 보통 생과일 쥬스와 소시지.피자등을 먹었습니다) 출국시 공항에서

mn을 cuc로 바꿀려고 하니 바꿀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한 500MN을 걍 가지고 왔습니다(약 5만원)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쓸데가 없으니 걍 집에 덩그라니 남아있지요. 얼마 되지는 않지만 향후 쿠바 가시는 분들

저에게 연락주시면 제 MN 공짜로 드립니다 :) 쿠쿠.


9. 기타

쿠바에서 안전에 위협을 느꼈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가장 나름 귀찮았던 부분은 역시나 시가(코히바)와 잡동사니를 사달라는 호객행위였습니다.

또한 아쉬웟던 부부은 우리에게는 순수하게 말거는 쿠바인들은 없었고 보통 말거는 사람들은 모두

처음에는 야구와 다른 얘기르 하다가 결국 코히바와 기념품으로 얘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럴때 가장 효과적인 말 한마디. 제가 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는 이 한마디 "I dont smoke" : 저희 부부는 이 말 사랑했습니다

정말로 효과 즉빵이더라구요 :) 간혹 친구와 부모님을 위한 코히바가 필요하지 않냐고 끈질기게 붙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웃으면서 한마디 "NO thanks"

10. 소감

정말 쓰고 싶은 말이 많은데 지금도 회사에서 눈치보면서 글을 쓰고 있는거라...

저는 쿠바가 정말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싸이트에서 다른 나라 얘기하는 건 그렇지만

제가 지금까지 가본 여행지중에서 전 거의 제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인간적으로 제가 프랑스를 좋아해서 프랑스는 예외 ㅋ)

너무나 행복하고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그들의 웃음, 낡음의 미학, 열정, 카리브해의 푸르름을 온 몸으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은 만큼 기타 질문 있으시면 이 글에 해주셔도 되고 codegrayfox@lgtel.co.kr로 메일 보내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또한 이 글에서 언급한 MN 관련해서도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다시한번 숀킴님과 이 싸이트 그리고 후기를 남겨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la Roca 알려주신 분 대박이에요1! :)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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